▲ 오펠의 미하엘 로쉘러 CEO가 Vivaro-e HYDROGEN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오펠)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오펠(Opel) 사가 독일 헤센주 뤼셀스하임 본사에서 17일 Vivaro-e 모델에 기반 한 플러그인 수소전기차를 공개했다.  

Vivaro-e HYDROGEN은 Vivaro의 디젤 또는 배터리 전기차 버전과 동일한 모델로 수소 충전에 3분밖에 걸리지 않으며, 주행거리는 400km 이상이다. 

오펠은 M(4.95m)과 L(5.3m) 사이즈의 차량을 제공하며 올가을에 첫 번째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오펠의 미하엘 로쉘러 CEO는 “우리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배기가스 제로, 긴 주행​거리, 디젤과 동일한 3분의 충전시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Vivaro-e BEV(배터리 전기차)의 배터리 3개를 700bar 수소탱크로 교체해 하단 섀시 쪽에 장착했다. 45kW 연료전지로 전력을 생산하며, 앞좌석 밑에 10.5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간다. 

▲ 앞좌석 밑에 10.5kWh 리튬이온 배터리, 하단에 3개의 수소탱크를 장착했다.(사진=오펠)

배터리는 플러그인 기능을 통해 필요한 경우 외부에서 전기를 바로 충전할 수 있으며, 순수 배터리만으로 50km를 달릴 수 있다. 

Vivaro-e HYDROGEN은 뤼셀스하임의 Opel Special Vehicles(OSV)에서 생산된다. 모기업인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역량센터’도 이곳에 있다.

이 차량은 Vivaro-e와 Combo-e를 보완한 오펠의 모든 전기 경상용차(LCV) 중 최신 제품으로, 다음 모델인 Movano-e도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오펠은 2024년까지 모든 승용차와 LCV 모델의 전기 버전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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