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기술혁신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네덜란드 북부지역 전경.(사진=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이하 DMI) 네덜란드 정부기관 NHN과 파트너십을 맺고 해양기술혁신 프로젝트(METIP)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NHN(Development Agency Noord-Holland Noord)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북부지역에서 사업개발, 투자, 인수 등 경제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정부 산하 지역발전기구다. 

METIP는 NHN이 주관하고 정부,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4개년(2021~2024) 해양기술혁신 지원 프로젝트로 △인적자원개발 △수소경제 △에너지 전환 등이 주요 내용이다.

DMI는 이중 첫 번째로 진행되는 드론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DMI는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으로 육지에 있는 에너지기업 본사에서 40~60km 떨어진 해상 허브까지 긴급구호품 등 물품을 배송하거나, 해상 허브에서 바다에 위치한 가스 시추시설, 풍력발전기 등 에너지 설비에 물품을 배송하고 상시적으로 인명구조, 설비 점검, 안전 모니터링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기술활용(드론 배송) △기술응용(인명 구조, 환경 모니터링) △기술발전(설비점검, 정찰) 등 세 단계로 진행되며, DMI는 수소드론의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적용 점검하고 실증하게 된다.

이두순 DMI 대표는 “북해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에너지 기업의 실제 수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관련 사업모델을 개발한 뒤 유럽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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