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남구에 문을 연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수소충전소.(사진=에어프로덕츠코리아)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글로벌 산업용 가스회사인 에어프로덕츠가 울산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7일 자사의 산업용 가스 시설이 있는 울산시 남구에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충전소는 지자체에서 국비를 지원받아 설립된 울산 내 다른 수소충전소와 달리, 최초로 민간이 직접 정부(환경부)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설립한 충전소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울산공장 수소충전소는 충전압력 700bar, 수소처리능력은 시간당 25㎏으로 넥쏘 5대 이상을 충전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문을 연 울산 남구 장생포로 소재 투게더충전소처럼 배관을 통해 수소를 공급받는 울산 최초의 민자 상용충전소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 김교영 대표는 “수소와 연료전지 기술은 현재와 미래의 에너지 및 환경 문제에 대한 중요한 해결책”이라며 “세계 최대 수소생산 업체이자 수소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에어프로덕츠가 수소 모빌리티의 전문성을 살려 한국의 수소경제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5년 이상 충전소 설계 경험과 60년 이상의 수소생산 경험을 보유한 에어프로덕츠는 전 세계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250개가 넘는 수소충전소 구축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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