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2Pro는 2030년 이전에 kg당 1달러 미만에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상업용 설비를 개발 중이다.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인 H2Pro가 그린수소 1kg을 1달러에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장치의 생산을 추진하기 위해 2,200만 달러(약 250억 원)를 투입한다.

현대차는 이미 지난 2019년에 투자를 진행했으며, 빌게이츠가 이끄는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EV; Breakthrough Energy Ventures)도 최근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H2Pro는 E-TAC(Electrochemical-Thermally Activated Chemical) 기술을 통해 2단계로 수소를 생산, 95%의 시스템 효율로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우선 25℃ 정도 온도에서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음극)를 생산하고, 남은 OH가 양극과 결합해서 생성된 수산화산화니켈을 95℃의 온도에서 물과 반응시켜 산소를 내보내는 방식이다. 1단계는 전기, 2단계에서는 열을 이용한다. 

▲ 분리막을 없앤 H2Pro의 2단계 E-TAC 기술.(그림=H2Pro)

H2Pro는 고가의 분리막을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독자 개발한 촉매를 써서 분리막 없이 수소를 생산, 기존 대비 30%가량 전력을 적게 소모하는 고효율의 그린수소 생산 방식이라고 말한다.

H2Pro의 CEO인 탈몬 마르코(Talmon Marco)는 “2023년 이후에는 대단위 상업화 기술로 발전시켜 1kg당 2달러 이내로 그린수소 생산에 들어가, 2030년 이전에 1달러 미만으로 그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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