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다임러트럭이 지난 1일 볼보그룹과 상용차용 연료전지시스템의 개발과 생산, 판매를 담당할 합작회사 설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4월 상용차용 연료전지시스템 개발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하고 그동안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다.

다임러트럭은 자사의 모든 연료전지시스템 관련 기술과 인력, 연구 자료를 합작회사에 통합했고, 볼보그룹은 6억 유로(약 8,140억 원)를 들여 다임러트럭의 연료전지시스템 개발 전담법인인 다임러트럭 퓨얼셀의 지분 50%를 인수했다.

​이렇게 설립된 합작회사의 이름은 셀센트릭(Cellcentric)으로 정해졌으며, 향후 자율적인 독립법인으로 운영된다.

셀센트릭은 대형트럭이나 기타 응용 분야에 쓰일 연료전지시스템의 개발과 생산, 상업화에 주력한다. 

양사는 3년 안에 연료전지를 장착한 수소트럭의 고객 테스트를 시작하고, 2025년 이후에는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임러트럭과 볼보는 합작사에 대해 동일한 지분을 소유하고 있지만, 차량 기술이나 트럭의 연료전지 통합 같은 다른 모든 분야에서 경쟁을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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