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지난 22일 충북 제천시 삼보 수소충전소의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충북도의 친환경자동차 보급계획에 따라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삼보 수소충전소는 충북도 내 4번째 수소충전소로 제천을 비롯해 인근 충북권 및 강원도 수소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 제천시 봉양읍 북부로 913에 위치한 삼보 수소충전소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수소 승용차의 경우 95% 이상의 완충이 가능해 10시간 운영기준 하루 최대 80대의 넥쏘 차량을 충전할 수 있다.

삼보 수소충전소가 준공함으로써 충북도 내 수소충전소는 청주 2곳, 충주 1곳을 포함해 모두 4곳으로 늘어났다. 

또한 음성군 삼한 수소충전소가 완성검사를 완료하고, 1월 중 상업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제천시는 수소충전소 운영이 개시됨에 따라 수소전기차 280대를 보급해 충북도의 친환경자동차 대중화에 일조할 계획이다.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제천시와 충북도의 지원으로 삼보 수소충전소 준공을 완료할 수 있었다”라며 “수소충전소 통합모니터링 설비 구축과 광역정비 서비스망 지원사업을 병행해 수소충전소 고장 정비로 인한 충전인프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