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나텍이 지난 28일 전라북도, 완주군과 전북 도청 회의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전라북도)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전라북도와 완주군, 비나텍은 지난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송하진 도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성도경 비나텍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비나텍은 완주 테크노벨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86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전라북도와 완주군은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 지원과 인허가 진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비나텍은 지난 1999년 유통업으로 출발해 2004년 친환경에너지 저장장치인 슈퍼 커패시터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탄소 지지체, 촉매, MEA를 일괄 생산하는 원천기술을 모두 확보한 연료전지 전문기업으로, 지난 9월에는 전북 탄소기업 중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되기도 했다. 

특히 글로벌 중형 슈퍼 커패시터 시장 세계 점유율 1위 업체로 베트남 박닌에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벤츠 등이 비나텍의 고객사로 알려져 있다. 

비나텍은 연료전지 사업 확대에 맞춰 공격적인 투자와 사업규모 확장을 위해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협약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산업용지 55,741㎡ 면적에 2024년까지 8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신규 공장을 설립하고 12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비나텍 성도경 대표는 “전라북도와 완주군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투자 인센티브 지원 방안 마련 등 끈질긴 설득과 노력이 완주군 투자로 이어졌다”며 “비나텍의 질적, 양적 성장의 마중물이 되어 완주군과 전라북도의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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