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에 투입된 버드와이저의 새로운 수소전기트럭.(사진=ChinaDaily)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지난 3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세계 최대 양조업체인 버드와이저가 10월 28일 상하이에서 수소전기트럭 4대를 맥주 배달에 투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은 맥주 배달을 위해 연료전지 트럭을 배치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 

연료전지에 공급되는 압축 수소를 통해 생성된 전기로 구동되는 수소연료전지 차량은 배기가스 없이 물만 배출한다. 그러나 여전히 차량 비용과 인프라를 포함한 몇 가지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버드와이저 APAC의 조달 및 지속 가능성 담당 부사장인 Jan Clysner는 “리더가 되고 싶다면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한다”며 “중국의 기술과 인프라를 통해 녹색 물류혁신을 주도하고 전 세계적으로 버드와이저를 알리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버드와이저는 2018년에 ‘2025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2025년까지 2018년 대비 전체 공급망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5%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차이나 로지스틱스는 탄소 배출량을 40% 줄여 7만여 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차이나 로지스틱스는 지난 몇 년간 친환경 차량과 전동 지게차의 수를 늘리고, 도로 운송을 철도 운송으로 변경하는 등 물류시스템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동참해왔다. 현재까지 LNG트럭, 전기트럭, 이번에 새로 배치된 수소전기트럭을 포함해 200대 이상의 친환경 차량을 공식적으로 배치했다.

버드와이저는 2018년부터 BYD, 광동성 포산의 Feichi, 상하이의 BestPath loT Technology와 협력해왔다. 버드와이저는 지난해 북미 BYD로부터 순수 전기트럭 21대를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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