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음성에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설치한 수소충전소.(사진=가스기술공사)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가 지난 8일 양산시와 ‘양산시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양산시 내 수소충전소(사업비 30억 원)를 구축하기로 하였으며,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시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이번 양산시를 합쳐 충청북도 8기, 경기도 6기, 경상남도 2기, 대구 1기, 충남 1기 등 총 18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게 된다. 여기에는 충주, 천안, 대구의 버스용 수소충전소 3곳도 포함된다.

고영태 사장은 업무협약 자리에서 “우리 공사는 고압가스 설비 분야의 세계적인 유지보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기조를 반영한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지역 수소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공기업으로서 국민 편의성과 안전성 제고에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스기술공사는 LNG 기술의 오랜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소충전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거점형 수소생산시설 공모사업자로 최종 선정, 평택 LNG기지 옆 포승읍 원정산업 용지에 수소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2021년에 이 시설이 완공되면 1일 5톤의 수소 생산이 가능해져, 수도권 수소공급 가격을 낮추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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