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7 (수)

GLOBAL NEWS

올렌-요꼬가와, 항공기용 합성연료 생산 협력

합성연료 생산 통합 관리 솔루션 개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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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 폴란드 최대 석유화학 회사 올렌(ORLEN)과 산업 자동화와 테스트·측정 솔루션 제공 전문 기업 요꼬가와전기(Yokogawa Electric Corporation)의 유럽지역본부 요꼬가와 유럽(Yokogawa Europ)이 지속가능한 항공기용 합성연료(synthetic fuel) 생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올렌은 항공산업의 탈탄소화를 주도하는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포부다. 

 

올렌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요꼬가와 유럽과 그린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반응시켜 연료를 합성하는 기술 공정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올렌과 요꼬가와는 지속가능한 합성연료 생산을 위한 통합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을 만들며, 경제성·친환경에 초점을 둔 생산 공정 시뮬레이션과 미세조정이 가능하도록 한다. 개발한 솔루션은 2030년 말까지 준공될 새로운 생산 시설에 적용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합성연료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해 만든 수소에 발전, 바이오매스 플랜트, 시멘트 공장, 제철소, 비료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 공정에서 공급되는 이산화탄소 분자를 결합해 생성한다. 때문에 합성연료 생산은 산업계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억제시킬 수 있다는 것이 올렌의 설명이다.  

 

올렌에 따르면 합성연료의 탁월한 장점 중 하나는 휘발유, 디젤, 제트연료 등 기존 석유 유래 제품과 특성이 거의 동일하면서도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합성연료는 기술적인 수정 없이 현재 연소 엔진 차량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이미 구축된 석유연료용 저장, 운송, 유통 인프라를 합성연료 물류에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다니엘 오바이텍(Daniel Obajtek) 올렌 CEO는 "우리의 공동 프로젝트는 합성연료 생산을 위해 종합적인 산업 규모 과정을 발전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올렌은 2030년 말까지 연간 7만 톤의 지속가능한 합성 항공연료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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