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0 (수)

GLOBAL NEWS

제로에이비아, 수소 항공기 개발 가속화 

에어버스・네옴 등으로부터 투자금 확보 
첫 번째 수소 전기 엔진 인증 추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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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영국의 수소전기 항공기 스타트업 제로에이비아(ZeroAvia)는 지난 18일 에어버스(Airbus), 바클레이즈 서스테이너블 임팩트 캐피털(Barclays Sustainable Impact Capital), 네옴(NEOM)이 자사의 최근 자금 조달 라운드를 공동 주도했다고 밝혔다.  

 
제로에이비아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 호라이즌 벤처스(Horizons Ventures), 알래스카 항공(Alaska Airlines), 에코시스템 무결성 펀드(Ecosystem Integrity Fund), 수마 에퀴티(Summa Equity), AP 벤처스(AP Ventures), 아마존 기후 서약 펀드(Amazon Climate Pledge Fund)도 참여했다. 


제로에이비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모든 항공기에 수소 전기 엔진(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첫 번째 수소전기 엔진 인증 추진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됐다.   


에어버스와 제로에이비아는 수소 동력 시스템에 대한 인증 접근 방식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또 액체수소 연료 저장, 연료전지 추진시스템의 비행과 지상 테스트, 수소 충전 인프라·운영 개발을 포함한 여러 중요한 기술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제로에이비아는 항공 분야의 증가하는 기후 변화 영향에 대한 가장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적으로 매력적인 솔루션으로 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을 추구하고 있다. 이 회사의 수소 전기 엔진은 연료전지에 수소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한 다음 전기 모터에 동력을 공급해 항공기의 프로펠러를 돌리는 데 사용되며 비행 중 유일한 부산물은 물이다. 


에어버스는 항공기에 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 적용을 촉진하는 글로벌 리더이다. 연료전지시스템은 다양한 크기의 저탄소 배출 기체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ZEROe 항공기 개념 프로그램의 중요한 부분이다. 업계 메이저는 최근 1.2MW 출력으로 수소 전기 엔진 개념에 대한 지상 테스트를 마쳤다.  


이번 투자는 제로아비아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술 개발을 지원할 것이다. 특히 첫 번째 제품인 ZA600의 인증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제로아비아는 최근 ZA600 프로토타입의 1단계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최대 20인승 항공기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공급 개시를 목표로 인증에 앞서 설계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제로아비아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더 큰 규모의 상업용 항공기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2~5MW 모듈식 파워트레인 ‘ZA2000’ 엔진 개발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2024년 풀 사이즈 엔진으로 첫 비행 테스트를 위한 목적으로 알래스카 항공이 제공한 Dash 8400 76인승 테스트베드 시연기를 개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제로아비아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제로아비아가 고온 PEM 연료전지, 첨단 전기모터와 전력 전자 장치, 온보드(기내 탑재) 액체 수소연료 저장장치를 포함한 다중 MW급 수소 전기 엔진을 위한 핵심 기술 전반에 걸쳐 구축한 리더십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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