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에너지가 홍콩에서 운영 중인 주유소.(사진=한스에너지)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올해 홍콩 최초의 수소충전소가 등장할 전망이다. 

홍콩의 에너지 물류 기업 한스에너지(Hans Energy) 이사회는 정부로부터 홍콩 최초의 수소충전소 시범사업을 승인받았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한스에너지는 시티버스의 웨스트 가우룽 버스 차고지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게 된다. 

한스에너지가 수소충전소 구축비용을 투자한다. 수소충전소 설비 공급사는 CIMC Enric Holdings의 자회사인 CIMC Hydro Energy Technology(베이징)이다. 

이번 수소충전소는 홍콩 최초의 수소충전소로, 올 하반기에 가동될 예정이다. 시티버스가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게 되며, 시티버스가 보유한 홍콩 최초의 수소 버스 운행을 위한 수소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스에너지 이사회는 “수소충전소와 수소 버스의 시범운영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홍콩의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와 함께 수소충전소에 대한 투자는 전통적인 에너지 사업에서 새로운 에너지 사업으로의 전략적 전환을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스에너지는 시티버스, 뉴월드 퍼스트버스 등 홍콩의 대중교통 업체 2곳을 보유한 브라보 트랜스포트 홀딩스(Bravo Transport Holdings)의 2대 주주(지분 15.5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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