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은 수소트럭을 통한 물류 부문 탈탄소화에 나서고 있다.(사진=China Hydrogen Bulletin)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중국 수소업계 뉴스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으로 중국에서 3개의 ‘수소회랑(hydrogen corridors)’이 개설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수소회랑’은 충전인프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특정 지역이나 특정 경로에 수소차량을 투입하는 것을 이른다.

기존 고속도로 주유소와 마찬가지로 수소회랑은 수소전기차에 편리한 충전 옵션을 제공하도록 설계돼 있어 운전자들이 더 먼 거리를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수소회랑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지방정부는 수소전기차의 채택을 장려할 수 있고, 교통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

중국의 수소회랑 3곳은 안양-랴오청 회랑(240km), 톈진항-딩저우 회랑(200km), 시안-한청 회랑(270km)으로, 이들 지역은 부생수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중공업 지역에 든다.

안양-랴오청 회랑에는 4개의 수소충전소를 통해 64대의 수소 중형트럭이 운행되고 있다. 톈진항-딩저우 회랑에는 수소 중형트럭 122대가 운행되고 있다.

중국은 수소연료전지를 상용차에 적용해 물류 부문의 탈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수소회랑 실증을 통해 여러 조건과 환경에서 연료전지를 시험하면서 충전 데이터나 운영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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