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찰단이 어프로티움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어프로티움)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주한유럽연합(EU)대표부 크리스토프 베스 공사참사관 및 16개국 주한 유럽 대사관 과학기술‧통상 외교관 20명이 어프로티움(구 덕양)을 방문했다.

어프로티움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주한유럽연합(EU)대표부 크리스토프 베스 공사참사관 및 16개국 주한 유럽 대사관 과학기술‧통상 외교관 20명이 울산지역 산업 현장을 시찰하면서 자사를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찰은 탄소배출 저감 및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한국 주재 유럽 각국 대사관에 상주하며 청정 에너지 관련 한국과 유럽의 주요 협력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찰에서 울산에 본사를 두고 국내 최대 제조 수소를 공급하고 있는 어프로티움을 방문하여 수소생산과정 및 향후 발전용 수소를 포함한 국내 수소 수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각국의 현재와 미래 기술교류 가능성에 대해 협의하였다.

어프로티움(구 덕양)은 울산과 서산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서 약 60여년간 국내 기업에 수소를 공급해온 회사이다.

글로벌 전문 자산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이 운용하는 맥쿼리펀드가 주요 주주로 세계적인 수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프로티움은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산업 수소의 약 40% 이상을 공급하고 있고, 향후 탄소 포집·활용·저장(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설비 활용 및 해외에서 수입한 청정암모니아 분해를 이용해 블루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 유럽의 청정에너지 생산·공급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 및 응용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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