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왼쪽)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월 22일 엘리제 조약 60주년 기념식에 참가했다.(사진=dw.com)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독일은 지난 22일 엘리제 조약 60주년을 기념하는 ‘프랑스-독일 선언’에 따라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간에 재생 가능한 수소를 이동시키는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H2Med’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유럽연합 수소 수요의 약 10%를 공급하기 위해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프랑스, 독일과 연결하게 된다.

지중해를 잇는 수소배관을 통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전력으로 생산한 그린수소를 이송하게 된다.

스페인 정부는 H2Med가 연간 약 200만 톤의 수소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래의 기술, 특히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저탄소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간 공동 워킹그룹은 오는 4월 말까지 “수소 개발에 관한 우리의 전략적 선택에 대한 권장 사항”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독일은 석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수소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그린수소 개발을 위한 정부 투자에 70억 유로를 할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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