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최대 화물운송회사 중 하나인 BNSF가 미네소타주가 추진 중인 청정수소 허브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했다.(사진=BNSF)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미국 미네소타주, 노스다코타주, 몬태나주가 추진 중인 청정수소허브 조성 프로젝트인 ‘Heartland Hydrogen Hub’에 북미 최대 화물운송회사 중 하나인 BNSF Railway가 합류했다.

Heartland Hydrogen Hub의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청정수소 생산업체인 Bakken Energy는 4일(현지시간) BNSF Railway와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Heartland Hydrogen Hub는 미네소타주, 노스다코타주, 몬태나주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 중인 청정수소허브 조성 프로젝트로, 소각될 천연가스를 사용해 탄소 포집과 저장 등 대규모 저가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Bakken Energy의 기술에 기반한다.

여기에 미국 28개주와 캐나다 3개주에서 3만2,500개 노선의 철도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북미 최대의 화물운송회사 중 하나인 BNSF Railway가 합류했다. BNSF Railway는 철도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와 수소운송 등을 Heartland Hydrogen Hub에 반영할 계획이다.

Heartland Hydrogen Hub 컨소시엄은 현재 미 연방정부의 청정수소허브 조성 프로그램을 통한 자금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2021년 11월 바이든 행정부는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초당적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을 마련했다. 에너지부(DOE)는 IIJA에 따라 5년간 95억 달러를 투입해 청정수소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중 80억 달러는 생산자, 소비자 및 지역 연결 인프라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정수소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청정수소허브’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이 프로젝트 공모에 Heartland Hydrogen Hub 컨소시엄을 포함해 총 22개의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DOE는 여러 심사를 거쳐 2023년 5월 6~8개의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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