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중)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가스기술공사)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는 ALTUS Asia Group, 이화전기공업, 이아이디, 이트론과 지난 6일 대전 한국가스기술공사 본사 대회의실에서 ‘폐기물 처리를 통한 수소가스 생산시설 구축’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플라스틱 폐기물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0% 이상 증가했으나 재활용 비율은 43.6%로 현저히 낮음에 따라 플라스틱 폐기물을 원료로 세계적 수준의 기술플랫폼을 사용해 고품질의 그린수소 생산·공급을 통해 녹색 신산업 육성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ALTUS Asia Group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및 지분투자 등 필요한 제반 프로세스 총괄을, 이화전기공업·이아이디·이트론은 프로젝트 목적 부지 보유업체 인수 및 운영을,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생산시설 EPC, O&M 총괄 수행 및 관련 업무를 지원 등 각 사의 자원을 활용, 수소경제 기반의 탄소중립 실현 및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루 125톤 폐기물 처리로 4톤의 수소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며, 폐자원 가스화를 통해 생산된 고순도 수소는 수소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발전, 수소-LNG혼소 발전의 연료로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삼단 배열 흡착식 공정과 분리막 기반 메탄농도 제어공정을 적용한 바이오가스 정제기술’로 녹색기술인증 획득, 바이오가스 고품질화 정제시스템의 국산화 기술을 완성해 상용급 플랜트 사업화 성공 등 혁신기술을 통해 친환경 사업을 고도화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폐기물을 활용한 수소가스 생산시설 EPC 및 O&M사업을 10개소로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논의 중이며, 이후 중장기적으로 추가 투자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이 가능한 폐플라스틱 자원화 사업 및 지속적인 국산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 간 연계 및 녹색기술분야 보유역량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한 사업성 확보 및 수익구조 다각화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