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 관계자들이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어리퀴드)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에어리퀴드가 최근 금호미쓰이화학과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추가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어리퀴드는 금호미쓰이화학이 증설 중인 연간 20만 톤 규모의 MDI(메틸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 생산 설비에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MDI는 첨단 소재 및 절연용 폴리우레탄 제조에 사용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증설로 해당 공장의 MDI 생산량을 기존보다 50% 늘릴 계획이며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에어리퀴드는 올해 여수 제4공장에 생산능력 확대와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설치된 이산화탄소 리싸이클 시설과 함께 여수산업단지에 있는 4개의 수소 및 일산화탄소 생산설비를 활용해 금호미쓰이화학에 공급한다.

이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오랜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에어리퀴드는 금호미쓰이화학과 20년 전 첫 계약을 체결한 이후 여수산업단지에서 경쟁력 있는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해왔으며, 지난 2020년 4번째 최첨단 고효율 수소 및 일산화탄소 플랜트의 설계와 건설을 완료했다.

여수에 있는 총 4개의 생산설비는 에어리퀴드의 40km에 달하는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안전성, 신뢰성, 효율성 및 유연성있는 공급을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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