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수소 산업 전략 및 해외 기업 유치 세미나 포스터.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스페인 바스크주 빌바오항만청과 인터포트가 공동으로 오는 16일 ‘스페인 수소 산업 전략 및 해외 기업 유치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5시부터 온라인에서 열리는 세미나는 양국의 관련 산업 현황에 대한 발표에 이어 스페인 바스크주의 수소 산업 투자 전략과 한국의 수소기술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빌바오항만청은 인터포트와 바스크지역을 포함한 유럽에 수소 관련 기업, 연구기관, 대학, 스타트업 등 다양한 수소 관련 단체의 교류와 한국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및 네트워크의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스페인 바스크지역 수소산업 투자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 인터포트는 향후 양국 수소산업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산업시찰 및 투자 관련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페인 북부 바스크주의 수소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빌바오시는 3개의 지방정부와 함께 지난 4월 Hydrogen Corridor를 구성해 그린수소와 관련된 생산, 운송, 저장, 모빌리티 사업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스페인 최대 전력회사인 이베르드롤라는 23억 달러를 투입해 1GW급 수전해 시스템을 갖춘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유럽에 짓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세미나에는 스페인 바스크주 수소연합회의 호세 이그나시오 주데르(Jose Ignacio Zudaire) 회장을 비롯해 빌바오항만청, 정유기업인 페트로노르(Petronor)와 랩솔(Rapsol) 등 바스크 수소연합회에 소속된 핵심 기업과 기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후 인터포트는 내년 3월 바스크지역 수소산업 시찰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서 한국 수소산업 관련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H2 Korea, 울산항만공사, 충북테크노파크 등 국내 수소산업기관과 전북대학교 이중희 교수(수소경제위원회 위원,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회장)가 국내 수소산업 기술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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