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코파워의 2kW 수소전용 SOFC 시스템 ‘TUCY H’.(사진=미코파워)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수소전문기업 미코파워가 국내 최초로 2kW 수소전용 SOFC 시스템(TUCY H)이 한국가스안전공사(KGS)의 설계검사 단계에 합격했다고 11월 28일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 KGS AH371 기반으로 검사되었으며, 발전효율은 55.2%, 종합효율은 96.8%다. 수소전용 SOFC 시스템으로는 국내 최고 공식 효율로 최초 사례에 든다.

미코파워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수소 SOFC 시스템은 말 그대로 순수소를 해당 연료전지 시스템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발전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발전원으로 재생에너지 전기와 수전해 생산한 그린수소, 탄소를 포집해서 생산한 블루수소 등을 이용해 고효율 청정수소 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  

미코파워에 따르면 “기존 시스템과는 다르게 수소추출기, 물공급장치, 탈황기 등이 불필요해 시스템의 신뢰성과 경제성 확보에 더 유리하고, 높은 전기효율뿐 아니라 고온 배열을 이용한 스팀 제조를 통해 청정수소 열병합발전 분야에서도 경쟁력이 높다”고 한다.

해당 제품은 현재 진행 중인 충남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시스템 실증운전, 최적화를 진행하고 내년 말까지 시스템 발전효율을 60% 이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미코파워는 도시가스뿐 아니라 순수소까지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할 수 있는 SOFC 시스템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가고 있다.

하태형 미코파워 대표는 “국가 탄소중립(Net Zero) 정책에 부합하는 무탄소 고효율 수소 SOFC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시장 맞춤형 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성공적인 사업화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기술 관련 국가 경쟁력 확보와 수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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