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영암군 빈센 본사에서 노바 박상원 대표, 빈센 이칠환 대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김학용 대표가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사진=빈센)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소형선박과 추진시스템 제작 전문업체인 빈센이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노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1월 10일 전라남도 영암에 있는 빈센 본사에서 진행됐다.

빈센은 포스코의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 부품 전문 계열사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수소연료전지 및 산업 자동화 솔루션 개발사인 노바와 친환경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스택과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소재, 부품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MOU 체결로 빈센과 노바는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양산 중인 스테인리스 극박정밀재의 활용과  내부식성, 전도성, 내구성, 성능 균일성 등이 우수하고 도금 과정이 필요 없는 티타늄 극박을 적용한 수소연료전지용 금속분리판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양산 중인 스테인리스와 티타늄 극박재는 가볍고 전기물리적 특성이 뛰어나 수소전기차뿐만 아니라 수소선박 같은 모빌리티용 분리판에 적용할 수 있다.

3사는 상호 협력 기반을 토대로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협력해 100kW급, 25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빈센의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추진 및 시스템 기술에 강점을 가진 빈센과, 초극박 티타늄 소재를 생산하는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그리고 스택 정밀 제조기술을 보유한 노바가 만나 선박 환경에 특화된 고성능·고내구성 연료전지 개발 및 양산에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되는 선박용 연료전지가 2023년까지 국제해사기구 기준에 맞는 인증 절차 승인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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