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평택시청)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하이리움산업이 평택시에 액화수소 탱크트레일러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

평택시는 27일 포승지구에서 하이리움산업의 액화수소 탱크트레일러 제조 공장 착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하이리움산업은 내년 8월까지 총 150억 원을 투자해 평택 포승(BIX)지구 3,000평 부지에 액화수소 탱크트레일러 제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액화수소 운송수단을 생산 및 공급함으로써 국내 액화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이리움산업은 글로벌 액화수소 선도기업인 미국 차트인더스트리스(Chart Industries Inc.)와 함께 합작법인 하이리움차트(Hylium-Chart Inc.)를 출범하고 액화수소 운송용 탱크트레일러의 국내 생산과 공급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하이리움산업의 이번 투자로 지난 13일 평택시와 미코파워가 체결한 수소연료전지(SOFC) 양산라인 투자협약에 이어 수소에너지 수송 인프라가 조성돼 수소산업 육성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향후 건립 구상 중인 수소도시 기술지원센터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하이리움산업의 신공장이 설립되는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Business & Industry Complex)지구는 62만 평 규모의 산업·물류·주택단지로, 친환경 미래자동차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있다. 앵커기업인 현대모비스 전동화 모듈 공장을 시작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입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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