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콴트론 US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주 수소정상회의에서 TMP 로지스틱스와 수소트럭 공급에 대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사진=Quantron)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지난 10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사업을 발표한 독일의 콴트론(Quantron)이 미국의 물류‧운송 회사인 TMP 로지스틱스와 최대 500대의 클래스 8 수소전기트럭 주문에 대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4년까지 TMP 로지스틱스에 인도될 예정인 이들 차량은 총소유비용(TCO)에 기반한 마일당 무공해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인 QaaS(Quantron-as-a-Service)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TMP 로지스틱스는 페덱스 그라운드(FedEx Ground)의 최대 라인홀 계약업체인 전국화물(National Freight)을 비롯해 미국에 있는 12개 이상의 트럭 운송, 물류, 관련 소프트웨어 회사 그룹으로 알려진다.

독일 대사관과 대외무역상공회의소 후원으로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주 수소정상회의(Hydrogen Americas Summit)에서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

콴트론은 2025년까지 북미 지역 매출의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포드를 거쳐 테슬라 모델S의 엔지니어링 이사를 역임한 리차드 하스(Richard Haas)를 콴트론 US의 CEO로 임명했다.

콴트론은 지난 9월 독일 하노버 상용차박람회(IAA Transportation)에 QHM 수소전기 대형트럭을 공개했다. 발라드의 FCmove-XD 120kW 연료전지와 54kg 용량의 수소탱크를 통합, 최대 700km를 달릴 수 있다.

콴트론은 독일 할러(Haller GmbH & Co)의 하이테크 부문 분사 업체로 2019년에 설립됐다. 밴과 트럭, 버스 등 상업용 차량을 위한 배터리, 수소 동력 e-모빌리티 시스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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