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lland Hydrogen I 공장 조감도.(사진=쉘)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요꼬가와(Yokogawa)는 쉘(Shell)이 건설하는 ‘Holland Hydrogen I’ 공장의 주요 자동화 업체(MAC: Main Automation Contractor)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9월 26일 발표했다. 

Holland Hydrogen I 공장은 해상풍력 발전소의 전기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게 되며, 2025년에 가동하게 되면 유럽 최대의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생산 공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장은 로테르담 항구의 일부에 건설되는 200MW 전해조 플랜트로 하루 최대 60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그린수소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로테르담에 있는 쉘의 에너지화학단지에 공급된다. 이를 통해 정유소에서 기존에 사용되던 그레이수소의 일부를 대체해 공장의 가솔린, 디젤 및 제트 연료와 같은 에너지 제품의 생산을 부분적으로 탈 탄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요꼬가와는 이 공장의 자동화 업체로서 시스템과 장비를 긴밀히 통합해 공장의 운영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요꼬가와의 나카오카 코지(Nakaoka Koji) 부사장은 “요꼬가와는 ‘시스템 오브 시스템(SoS)’ 개념을 기반으로 시스템이 긴밀하게 통합된 세상을 달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수소 공급망에서는 생산, 파이프라인 운송, 저장, 공급 등 다양한 기능마다 다른 관리 단체의 개별 시스템이 존재한다. 고객이 탈 탄소 비즈니스 전략을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 기업으로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당사는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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