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7일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덕정공원에서 대원수소충전소의 준공식이 열렸다.(사진=창원시)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경남도와 창원시는 지난 10월 7일 창원시 대원동 덕정공원에 설치된 대원수소충전소의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창원 대원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수소승용차 24대 또는 수소상용차 5대의 충전이 가능하며 드론, 이륜차 등 소형 모빌리티의 충전이 가능한 수소충전장이 별도로 설치됐다.

이날 준공 행사에는 창원시 조명래 부시장, 경남도 박순철 에너지산업과장, 시의원, 유관기관 및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제처 자문위원인 UC데이비스대학의 김창모 교수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창원시는 지난 2019년 6월 국내 최초로 수소시내버스의 정식노선 운행을 시작한 바 있다. 이후 수소트램을 비롯한 다양한 수소모빌리티의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로템 창원공장 인근 덕정공원을 대상지로 선정, 환경부 승인을 거쳐 통합형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기존 법령과 규제로는 수소승용차, 수소버스 이외의 모빌리티에 대한 수소충전이 불가능하다. 창원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창원산업진흥원을 통해 규제샌드박스를 신청, 산업부 실증특례를 승인받은 바 있다.

창원시는 지난 9월 창원국가산단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고시 등 행정 절차를 거쳐 10월 7일에 대원수소충전소를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대원수소충전소는 창원시에서 창원산업진흥원에 위탁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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