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한다가 해양폐기물과 폐플라스틱으로 디젤유와 합성가스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

한다는 6일 HCR과 ‘해양폐기물‧폐플라스틱 재생 플랜트 공동사업협약(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HCR은 △폐합성수지 대규모 처리 저온 열분해 상용화 기술/폐합성수지 유화장치 △열분해로 슬러지 배출장치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한 발효사료·발효퇴비·액비 제조시스템 및 방법 등 관련 특허를 보유한 해양폐기물·폐플라스틱 열분해 시스템 전문업체다.

HCR의 관련 설비는 각각 5:3의 비율로 산출되는 재생유와 합성가스를 이용해 발전, 폐각(조개)을 활용한 수산화칼슘생산 및 판매, 축산분뇨를 처리할 수 있으며 연간 300일 운영할 수 있어 경제성을 확보했다. 

또 HCR은 일본의 센토토와를 폐합성수지 저온 열분해 기술 파트너로 두고 있으며 2018년에는 한전의 신재생에너지 스타트업 기업으로 선정됐다. 2019년엔 일본 석유자원개발주식회사와 유류화 공동사업 협약을 맺었고 2020년엔 일본 훗카이도에도 저온 열분해 설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미 플랜트는 5세대로 진화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다는 해양폐기물과 폐플라스틱 재생 플랜트 확산을 위해 국내외 마케팅 업무와 융복합 사업모델 등을 개발하고 HCR은 플랜트 시공 및 기술자료 제공을 담당한다. 특히 HCR은 한다의 220개 지점망을 활용해 관련 기술 보급과 홍보를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한다는 설립단계부터 ESG경영을 표방해 주목받고 있는데 이번에 HCR의 기술을 추가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써 한번 더 이름을 높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