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안산 사사 수소충전소 전경.(사진=하이넷)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하 하이넷)가 구축한 ‘하이넷 동안산 사사 수소충전소’가 설비 안정화 등 시범운영을 마치고 7일부터 상업운영을 시작한다.

하이넷 동안산 사사 수소충전소는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에 있는 기존 주유소 옆 유휴부지를 활용해 수소와 주유소 복합형으로 구축됐다.

해당 충전소가 있는 곳은 평택파주고속도로 동안산,당수IC,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와 42번국도가 만나는 입체교차로인 서수원IC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탁월하다.

무엇보다 인근에 아파트 등 집단거주시설이 밀집해있어 수소에너지의 친환경성 및 안전성을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넷 동안산 사사 수소충전소는 환경부와 수도권환경유역환경청, 안산시청의 지원으로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개시 관련 인‧허가 사항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었다.

하이넷 동안산 사사 수소충전소는 오전 8시 ~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되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다. 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압축 패키지와 고압 및 중압 압축가스 설비 등으로 구성, 승용차와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승용차의 경우 일 평균 70대(넥쏘 기준), 버스의 경우 일 평균 14대 이상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판매가격은 8,800원/kg이다.

이번 하이넷 동안산 사사 수소충전소의 개소로 안산시는 단원구 수소충전소까지 총 2기의 수소 충전 인프라를 보유하게 되었다.

하이넷은 활발한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과 함께 제휴사업을 진행하며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최근 업계 최초로 넥쏘 차량을 구매한 후 쌓이는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활용해 전국의 하이넷 수소충전소 대상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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