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삽을 들고 있다.(사진=광주경제자유구역청)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호그린에어가 광주광역시에 연료전지 생산공장을 세운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30일 호그린에어가 광주경제자유구역 에너지밸리에 위치한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연료전지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호그린에어는 오는 12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150억 원을 투자해 100㎾급 연료전지 생산과 함께 드론, 항공, 차량, 선박 등 모빌리티 분야 연료전지 생산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형 수소발전소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 시스템을 상용화하고, 연료전지의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액화수소 분야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호그린에어는 광주에 드론전문기업으로 설립됐으며 지난해 10월 광주에 있는 드론을 9,042㎞ 떨어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제어하는 데 성공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수소드론 개발 과정에서 영국의 인텔리전트에너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 2020년 총판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에는 일본에 지사를 설립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호그린에어는 이날 기공식에서 광주시, 주한영국대사관, 인텔리전트에너지와 ‘영국정부와 광주광역시 수소산업 생태계 형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고출력·고효율 연료전지 생산 등 광주의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수소연료전지 분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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