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전경.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부산시가 지역의 수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구체적인 이행계획안을 마련한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부산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부산수소산업위원회와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수소산업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마련한 ‘부산 수소산업 육성 방안’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지난 3월 말 용역에 착수해 부산연구원에서 용역을 진행해 왔다.

이번 용역에서는 수소산업 기업체 수와 종사자 수를 포함하는 실태분석과 부산에 맞는 산업 특화도 분석을 통해 수소 전주기에서 부산의 강점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부산의 보유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수소산업 육성방향과 추진전략을 포함했다.

부문별 추진전략을 살펴보면 △‘해양-내륙 연계 클러스터 구축’에서 수소항만 조성 등 3개 과제 △‘도전과 혁신을 통한 수요창출과 기반 구축’에서 수소선박 실증사업 등 7개 과제 △‘실용성과 혁신성 중심 기술확장과 인재양성’에서 연료전지 R&D센터 설립 등 7개 과제 △‘융합형’에서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생산 거버넌스 조성 등 5개 과제, 총 22개의 사업을 제시했다.

또 지역에 맞는 수소시범도시 조성 구상과 수소활용을 위한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등 일상에서의 수소활용을 확대하도록 계획했으며 사업추진과제 사업비와 재원 조달 방안을 제시해 계획 수립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내달 부산광역시 수소산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역특화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매년 이행사항 점검과 평가, 환류를 통해 부산 수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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