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12일에 열린 제2회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에 참석했다.(사진=미코파워)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고체산화물연료전지(이하 SOFC) 전문기업 미코파워가 자사 연료전지시스템 'TUCY 2kW’(지정번호 2022126)가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조달청은 조달물자의 품질 향상과 혁신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성능, 기술,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평가를 통해 우수제품을 지정하고 있다.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각급 수요기관에 우선 공급이 가능할 뿐 아니라,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우선구매제도 등 폭넓은 정책적 지원이 가능하다.

미코파워 SOFC 시스템 TUCY 2kW는 국내 1호 SOFC 분야 신제품(NEP) 인증과 한국산업표준(KS)인증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조달청 우수제품에 선정됐다.

미코파워 SOFC 시스템은 현재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 대전, 강원, 울산, 경남, 경북 등에 설치되어 가동 중이며, 향후 비상∙분산전원, 스마트팜 등 새로운 시장에도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신재생에너지원 내 SOFC 원별 보정계수가 신설됨에 따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제도와 보급 사업에서 미코파워 SOFC 시스템은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8일 SOFC 연료전지에 대한 원별 보정계수를 신설해 8.71로 공고했다. SOFC는 2.84에서 2.2로 현행대비 22.54% 감소한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와 비교해 높은 보정계수를 산정 받았다.

하태형 미코파워 대표는 “TUCY 2kW의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과 한국에너지공단의 SOFC 원별 보정계수 발표로 미코파워 SOFC 시스템의 전국 단위 보급 확대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수소전용 연료전지와 더불어 냉열 및 스팀 활용으로 탄소저감에 특화된 연료전지시스템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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