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프로덕츠가 2027년까지 약 20조 원에 달하는 금액을 수소 부문에 투입한다.(사진=에어프로덕츠)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에어프로덕츠가 수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최소 40억 달러(약 5조2,444억 원)를 추가로 투자한다. 이에 따라 에어프로덕츠가 2027년까지 투자하는 금액이 150억 달러(약 19조6,695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에어프로덕츠는 25일(현지시간)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콜에서 수소 분야에 대한 추가 투자 계획을 밝혔다.

에어프로덕츠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목표인 스코프 3(Scope 3)를 발표했다. 스코프 3는 기존의 스코프 1, 2에 추가해 새로운 이산화탄소 배출집약도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5년 대비 3분의 1로 감축한다는 목표다.

에어프로덕츠는 이를 위해 저탄소 및 무탄소 수소를 포함한 기존 회사 자산의 신규 투자와 수정을 위한 실질적인 전환 계획을 수립했다. 또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해서 늘리고 약 2,000대의 트럭을 수소전기트럭으로 전환하고 추가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에어프로덕츠는 수소 프로젝트에 110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으며 최소 4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에어프로덕츠가 2027년까지 수소 프로젝트에 투입할 금액이 15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러한 투자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5억 톤 이상 감축될 것으로 에어프로덕츠는 기대하고 있다.

세이피 가세미 에어프로덕츠 회장 겸 CEO는 “우리는 수소 및 탄소포집 기술에 대한 중요한 기회를 계속 보고 있으며 업계를 선도하는 150억 달러의 자본 투자는 비지속 가능성이 우리 비즈니스와 성장의 핵심이라는 점을 더욱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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