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2년 안에 캐나다 퀘백에 그린수소충전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캐나다 퀘벡에 기반을 둔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 개발 및 운영사인 하이드로럭스(Hydrolux)가 7월 5일(현지시간) 대형 수소트럭의 연료 보급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프로젝트 117’로 명명된 사업으로, 몬트리올 지역에서 아비티비-테미스카밍게까지 수소트럭의 이동 경로에 드는 ‘루트 117’ 구간에 2개의 그린수소충전소를 설치하게 된다. 

발도르(Val-d’Or)와 생제롬(Saint Jérôme) 인근에 위치할 이 충전소는 350bar와 700bar 충전을 지원하며, 상용차 외 일반 수소승용차에도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 충전소에는 5MW 규모의 PEM 전해조를 설치하고 수요에 따라 용량을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2만 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는 퀘벡의 도로에서 4,300대의 자동차를 제거한 것과 같다. 하이드로럭스는 2년 안에 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캐나다 퀘벡 주정부는 지난 5월 그린수소 및 바이오 에너지의 생산과 유통, 사용을 가속화하기 위한 ‘그린수소‧바이오 에너지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하이드로럭스는 인공지능이 적용된 그린수소 생산 최적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그린수소 생산 비용을 줄이면서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에서 마그네슘계 수소저장합금을 개발하고 있는 하이드로럭스와는 무관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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