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MT 이정규 대표(가운데)가 지난해 7월 5일 회사를 방문한 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에게 강화분리막에 전극을 바른 MEA를 보여주고 있다.(사진=안양시청)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수소연료전지, 수전해 분야 핵심부품 제조기업인 에프씨엠티(FCMT)가 61억 원 규모의 브리지펀딩을 완료했다고 6월 30일에 밝혔다. 

국내외 고객사들로부터 생산능력(Capa) 확대를 요청받고 있는 상황이라 내년 초를 전후로 추가적인 시리즈 B 펀딩에도 나설 전망이다.

FCMT는 KDB산업은행, 메리츠증권, 패스웨이파트너스로부터 약 61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메리츠증권 등으로 구성된 시리즈 A 60억 원 펀딩을 감안하면 누적 유치금은 121억 원이다. 

최근에는 한화투자증권, 블리츠자산운용이 공동으로 운용하는 한화블리츠퓨얼셀신기술조합이 구주 매입을 통해 약 15% 지분을 확보하기도 했다.

FCMT는 지난 2020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연료전지 막전극접합체(MEA)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연료전지, 수전해 MEA 연구개발과 올해 하반기 착수가 예상되는 MEA 양산에 활용할 방침이다. 

FCMT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고, 올해는 수소활용(연료전지), 수소생산(수전해) 분야의 대형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FCMT의 관계자는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제품 공급을 논의 중이고, 해외 조인트벤처 설립 등 구체적인 사업 협력 논의가 진행 중으로, 2023년 이후에는 매출처 다변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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