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집행위원회가 REPowerEU를 달성하기 위해 유럽 수전해 파트너십을 설립했다.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도 감소를 통한 에너지 안보 향상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세운 행동계획인 ‘REPowerEU’를 달성하기 위해 ‘유럽 수전해 파트너십(European Electrolyser Partnership)’을 만든다.

EU 집행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유럽에 수소생산기지를 설립하고 성숙시키는 데 있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 수전해 파트너십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티에리 브르타뉴 유럽 내부시장 집행위원이 지난 5월 20명의 수전해기업 CEO와 REPowerEU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공동 선언에 서명한 것의 연장선이다.

이 파트너십은 EU 집행위원회가 관리하는 유럽 청정수소 연합(European Clean Hydrogen Alliance)가 주최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EU 역내 1천만 톤의 수소생산역량과 추가 1천만 톤의 수소 수입원을 확보한다는 REPowerEU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럽의 수소산업협의체인 하이드로젠 유럽(Hydrogen Europe)의 다니엘 프레일 최고정책책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EU 산업 리더십을 고도화하고 제조사, 핵심 소재 공급사, 정책입안자 간 협력 증대를 촉진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오는 9월 유럽 수전해 파트너십의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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