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항공의 ‘셀레라 500L’에 제로에이비어의 연료전지 파워팩을 적용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사진=오토항공)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수소항공 솔루션의 선구자인 제로에이비어(ZeroAvia)가 오토항공(Otto Aviation)이 개발한 셀레라(Celera) 항공기의 내연기관 엔진을 대체할 수소전기 파워트레인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6월 15일(현지시간)에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제로에이비어의 ZA600 연료전지 파워팩을 오토의 현대식 대륙횡단 셀레라 항공기와 통합해 1,000마일(1,600km)의 무공해 비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무공해 추진력을 적용한 최초의 셀레라 기체 모델을 설계하게 된다. 

오토항공은 “셀레라 500L이 3만피트 고도에서 엔진의 동력 없이 최대 125마일(200km)을 활공할 수 있으며, 이는 일반 항공기보다 약 3배 더 우수한 것”이라고 말한다. 

셀레라는 내부 확장을 통해 19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동체와 날개에 적극적인 공기역학 설계를 적용, 비행 효율성을 크게 높여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제로에이비어는 600kW급 ZA600 파워트레인을 셀레라에 우선 적용, 2024년까지 최대 19인승 항공기에 대해 완전히 인증된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해양에너지센터(EMEC)의 HyFlyer 2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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