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물학적 공법으로 음식물쓰레기에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한 PNW의 로버트 크레이머 교수.(사진=PNW)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미국에서 생물학적 공법으로 음식물쓰레기에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 상용화된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퍼듀연구재단(Purdue Research Foundation)은 최근 익명의 글로벌 에너지 회사와 퍼듀대학교 노스웨스트(PNW)가 개발한 그린수소 생산 공정의 상용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마쳤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공정은 PNW의 물리학 교수인 로버트 크레이머가 이끄는 연구진이 개발한 것으로 생물학적 공법을 사용해 음식물쓰레기에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인 것만 알려졌을 뿐 세부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PNW 연구진은 지난 8년 동안 미국 에너지부와 퍼듀연구재단으로부터 총 80만 달러를 지원받아 해당 공정을 개발해왔다. 이를 통해 2건의 특허를 냈으며 현재 3번째 특허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9개월 동안 규모를 확장하는 테스트가 진행되며 테스트 결과에 따라 1년 이내에 첫 시제품 제작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레이머 교수는 “개발된 프로세스는 생산율이 높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며 “또 현지 에너지 생산 및 공정에 대해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경제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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