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양재 수소충전소가 서울 최대 규모로 증설된다. 

8일 서울시는 양재 수소충전소의 충전능력을 하루 70대에서 최대 140대로 확대하는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압축기, 충전기(디스펜서), 냉동기 및 저장용기 등을 추가로 설치해 기존 시설물과 연계하는 공사로 양재 수소충전소를 관리·운영하고 있는 서울에너지공사에서 시행한다.

증설공사는 오는 13일부터 8월까지 약 50일간 진행되며 고압가스안전관리법 등 관련법규에 따라 공사하면서 투입인원 증원 등 작업조정 및 인허가 관련 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해 중단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공사기간 동안 성남갈현, 강동상일, H하남 등 인근 수소충전소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과천 수소충전소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가 곧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에너지공사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양재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양재 수소충전소 예약사이트, 수소차 오너 모임 카페인 넥쏘밥집 등에 관련 내용을 공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