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인텔리전트 에너지(Intelligent Energy)는 승용차·경상용차(LCV)용으로 설계된 새로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IE-DRIVE 100은 엔진 모양으로 최대 110kW의 피크전력을 제공한다.
시스템의 핵심은 155k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연료전지 스택이라고 인텔리젠트 에너지는 밝혔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차량에 통합해 용량을 늘려가는 모듈형으로 설계됐다. 직접 물 분사 냉각시스템을 통해 더 간결한 모듈 설계를 제공한다. 기존보다 열교환기 크기도 줄어 공간 확보에도 유리하다.
인텔리전트 에너지는 APC(Advanced Propulsion Center) 지원을 받아 최초의 IE-DRIVE 100 시스템을 창안자동차 SUV에 통합할 계획이며, 올해 후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레그 해리스 인텔리전트 에너지 CCO는 "당사는 SUV에 맞는 최초의 시스템용 IE-DRIVE 100을 납품했다“라며 ”현재 차량 트랙 시험이 시작되기 전에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텔리전트 에너지는 이날 비리텍(Viritech)·호리바 마이라(HORIBA MIRA)와 손을 잡고 새로운 수소 구동 대형트럭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44톤급 수소트럭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인텔리전트 에너지는 지난 6월 IE-DRIVE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에 수소 연료를 공급하고 테스트하기 위해 독일 수전해 제조사 인앱터에 1MW 전해조를 주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