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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발한 H2WORLD 2023 수소전문 전시회·포럼

2023.07.02 15:31:13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지난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열린 H2WORLD 2023의 생생한 현장을 담았다.

 

 

국내를 대표하는 수소·연료전지산업 전문 전시회·포럼인 ‘H2WORLD’가 리뉴얼을 거쳐 새롭게 첫 선을 보였다. 탄소중립 시대 수소의 역할에 초점을 맞춘 ‘Step for Net-Zero’를 슬로건으로 빠르게 변화해가는 국내 수소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한 곳에서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H2WORLD 2023’은 별도의 개막식 없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열렸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한국수소산업협회 등 9개 기관으로 구성된 조직위는 기업이나 단체의 별도 후원 없이 자체 역량으로 내실 있는 전시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70개 기업, 150부스가 전시에 참가했으며 수소연료전지, 수전해, 수소 충전·저장 등 오랫동안 수소업계에서 꾸준히 활약해온 중소·중견기업이 주인공으로 참여했다. 또 강원도와 충남의 규제자유특구 기업들이 공동관을 꾸렸다.

 

에스퓨얼셀, 범한퓨얼셀, 케이퓨얼셀 등 연료전지 시스템 제조사와 지필로스, 라이트브릿지, 넥슨스타 등 수전해 기반의 P2G 기업을 비롯해 삼정이엔씨, 가드넥, 동화엔텍(동화하이텍), 에너진, 비나텍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SK에코플랜트의 경우 ‘수소에너지 토털 솔루션’을 강조하며 SOFC 연료전지, SOEC 수전해, 그린암모니아 등 수소생산 전반에 대한 기술과 플랜트 사업을 디오라마로 제시했다.

 

1_ 연료전지(SOFC)와 연계한 탄소포집·액화·활용
2_ 원자력 발전과 연계한 SOEC 수소생산
3_ 청정수소와 연계한 암모니아 플랜트

 

 

전시장 내 특설컨벤션홀에서는 리더스포럼(6월 14일), 핫테크포럼(6월 15일), CCUS전략포럼(6월 16일)이 차례로 열렸다. 유료로 진행된 행사임에도 마지막 날까지 정원을 넘어선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의 초청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투자기관과 혁신기업 임원 12명이 한국을 찾았다. 이들 산업시찰단이 6월 15일 H2WORLD와 연계한 ‘한중 비즈매칭’에 참가했다. 중국 최대 에너지 국유기업 시노펙의 투자회사와 상하이기술거래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청정건축물연료전지협의회가 6월 14일에 주최한 연료전지포럼(오픈포럼)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참가자가 몰렸다. 국내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현황 진단, 국제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은 물론, ‘연료전지에 대한 시장의 불편한 진실과 기회’를 소주제로 ‘수소·연료전지의 현황과 미래’를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국수소산업협회(KHIA)가 주최한 ‘수소 네트워킹 데이’도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 참가기업의 임직원을 한자리에 모아 자사의 기술을 소개하고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수소사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한국선급(KR)이 주관한 ‘수소 연료전지선박 가이던스 플랫폼 개발’ 공청회가 열리는 등 풍성한 연계 행사가 진행됐다.

  

성재경 기자 h2.inno@h2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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