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초에 열린 ‘ACT 엑스포’ 현장에 공개된 콴트론의 클래스8 수소트럭.(사진=콴트론)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독일의 지속 가능한 화물 운송 전문업체인 콴트론(Quantron)이 미 캘리포니아에서 지난 5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북미 최대 청정운송수단 박람회인 ‘ACT 엑스포’에 업계 최고의 수소 구동 클래스8 트럭을 공개했다.

또 수소충전망 확보에 나서고 있는 퍼스트엘리먼트 퓨얼(First Element Fuel)과 손을 잡고 북미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콴트론은 이보다 앞선 지난 4월 21일 ‘Q-Days 2023’을 통해 ‘Quantron QHM FCEV Aero’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 차량에는 발라드에서 공급받은 120kW급 FCmove 연료전지 2개가 들어간다.

▲ 지난 4월에 공개된 콴트론의 QHM Aero 수소트럭.(사진=콴트론)

QHM Aero 수소트럭은 장거리 운송을 위해 설계됐으며, 약 54kg의 수소탱크 용량을 갖춰 700km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수소탱크를 3,900mm 휠베이스 프레임에 완전히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차량은 노르웨이의 현지 사정에 맞춰 최대 116kg의 탱크 용량을 제공해 최대 1,500km까지 주행이 가능한 확장형 버전도 제공한다.

한편 콴트론은 독일 할러(Haller GmbH & Co)의 하이테크 부문에서 분사한 업체로 지난 2019년에 설립됐다. 밴과 트럭, 버스 등 상업용 차량을 위한 배터리, 수소 동력 e-모빌리티 시스템을 공급한다.

지난 2021년 9월에 캐나다 발라드 사와 전략적 협약을 맺고 대형 수소트럭 기술 확보에 힘써왔으며 독일과 노르웨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이름을 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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