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얼셀에너지의 새로운 SOFC, SOEC 제품 렌더링 이미지.(사진=퓨얼셀에너지)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연료전지 기술 기업인 미국의 퓨얼셀에너지(FuelCell Energy)가 청정수소와 전력 생산에 최적화된 자사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플랫폼 수주에 성공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밝혔다.

퓨얼셀에너지가 미 코네티컷 주 트리니티 대학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연료전지 플랫폼은 고체산화물 수전해(Solid Oxide Electrolyzer Cell, SOEC)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다.

해당 플랫폼은 저비용 고효율로 청정수소와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퓨얼셀에너지는 “고체산화물 플랫폼이 미 에너지부(DOE)가 2050년까지 목표로 하는 수소 1kg당 1달러의 생산비용을 달성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다.

퓨얼셀에너지의 고체산화물 플랫폼은 효율이 낮은 저온 전기분해와 비교했을 때 수소생산 비용을 20~30% 절감할 수 있다. 또 약 90%의 전기효율(HHV)로 작동이 가능하다.

트리니티 대학은 퓨얼셀에너지의 오랜 고객으로 장기간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olten Carbonate Fuel Cell)를 이용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퓨얼셀에너지의 250kW급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플랫폼의 최초 구매자가 됐다.

퓨얼셀에너지는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에서 고체산화물 스택의 성능과 내구성 평가를 진행했다.

INL의 기계설계 수석엔지니어인 마이카 카스틸(Micah Casteel)은 “퓨얼셀에너지의 스택은 광범위한 조건과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며 “INL의 목표가 스택의 검증 외에도 스택의 운영 한계를 뛰어넘는 악조건에서 기술의 개선을 주도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데 있는 만큼, 이 기술은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잘 작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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