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 기호인 H2와 딱 맞아떨어진다. 정부가 11월 2일을 ‘수소의 날’로 지정했다.

미국은 수소 원자량이 1.008인 것에 착안해 10월 8일을 ‘미국 수소·연료전지의 날(National Hydrogen & Fuel Cell Day)’로 정하고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드디어 국내도 정부 주도로 11월 2일을 ‘수소의 날’로 지정했다. 이를 기념한 첫 번째 ‘수소의 날’ 행사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수소경제를 이끄는 혁신의 주인공은 ‘수소전문기업’이다. 중소·중견 기업의 참여가 뒷받침되어야 수소 전주기 분야가 고르게 성장할 수 있다. 정부는 현재 52개인 수소전문기업의 수를 2030년까지 600개로 늘려갈 방침이다.

“수소의 날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수소경제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한 단계 도약하길 기원한다”
- H2KOREA 문재도 회장의 ‘개회사’ 중에서 -

“수소경제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 신산업 창출로 
국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차관의 ‘격려사’ 중에서 -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수소경제 활성화와 수소산업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단체에 대한 정부포상이 주어졌다.
산업포장(2점), 대통령표창(1점), 국무총리표창(1점)을 비롯해 장관표창(42점), 공모전 장관상(1점) 등 개인 40명과 단체 7곳에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와 기관의 ‘정책 지원’, 기업의 ‘도전과 투자’, 학계와 연구소의 ‘신산업 창출’, 국민의 ‘관심과 지지’가 꼭 필요하다. 이런 노력과 역량이 더해져야 수소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

수소경제 확산을 위해서는 국민의 참여와 지지가 꼭 필요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대국민 투표로 UCC, 디자인, 웹툰, 사진, 정책제안 부문의 우승자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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