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가스 기반 저탄소 수소 생산시설 구축 계획 인포그래픽.(그림=에어리퀴드)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에어리퀴드가 프랑스의 에너지기업인 토탈에너지와 연간 2만 톤의 바이오가스 기반 저탄소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을 구축한다.

에어리퀴드는 23일(현지시간) 1억3,000만 유로를 투자해 토탈에너지가 운영 중인 바이오가스화시설에 바이오가스 기반 저탄소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에어리퀴드와 토탈에너지가 필요에 따라 생산된 수소를 구매하기로 약속한 장기 계약에 따라 추진된다.

토탈에너지는 프랑스 중북부에 있는 센에마른주에 바이오가스화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에어리퀴드는 해당 시설 내 유휴부지에 바이오가스 기반 저탄소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연간 2만 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특히 연간 11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에어리퀴드의 탄소포집기술인 크라이오캡(Cryocap)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해당 바이오가스화시설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현재보다 15만 톤 감축될 것으로 에어리퀴드는 기대했다.

생산된 수소 중 일부는 인근 충전소에 공급되고 나머지는 해당 바이오가스화시설에 있는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SAF) 생산라인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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