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체수소를 연료로 구동되는 노르레드의 하이드라 호.(사진=LMG Marine)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캐나다 연료전지 회사인 발라드는 지난 11월 18일(현지시간) 노르레드(Norled)의 액체수소 동력선인 하이드라(Hydra) 페리에 연료전지를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액체수소로 작동하는 PEM(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로 구동되는 세계 최초의 페리로 오는 12월 첫 시험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이드라 호는 최대 299명의 승객과 8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노르웨이 Hjelmeland-Skipavik-Nesvik 사이의 삼각 항로를 항해하게 된다.

발라드는 DNV의 형식승인을 받아 선박에 통합된 2개의 200kW FCWave 연료전지 모듈이 해양의 엄격한 안전, 기능, 설계, 문서화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발라드에서 해양제품을 관리하고 있는 Thomas Therkild Petersen은 “FCwave 모듈은 진정한 플러그 앤 플레이 제품으로 선박에 탑재된 기존 연소 엔진에 대한 최적의 무공해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시스템의 고출력 적응형 엔진으로 연료전지와 배터리가 함께 작동해 효율적으로 무탄소 전력을 제공한다. 이번 사례를 통해 우리는 연료전지 기술 통합의 복잡성을 줄이는 방법을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노르레드에 선박용 액체수소를 공급하는 일은 린데가 맡고 있다. 린데는 독일 니더작센주 로이나(Leuna) 화학단지에 새롭게 마련한 24MW 전해조에서 생산한 그린수소를 액화해서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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