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제1회 수소의 날’ 정부 포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와 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 이하 H2KOREA)는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1회 수소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앞으로 매년 11월 2일에 개최 예정인 이 기념식은 정부포상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해 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수소 산업인의 화합과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 및 수소산업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단체에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이 수여되었다. 

산업포장은 국내 연료전지 시장 점유율 1위이자 국산화 추진 및 5,000만 불 상당의 수출 성과를 거둔 두산퓨얼셀 제후석 부사장과 수소연료전지 핵심소재 개발 및 내재화를 통해 수소차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상아프론테크 이상열 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표창(단체표창)은 수소차·수소충전소 등의 보급으로 국가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수소생산시설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한 강원도가, 국무총리표창은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수소산업의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 지원·인력양성 등을 수행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장종현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아울러 수소 혼소 기술 실증 등 다양한 기술개발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서부발전 문제중 환경기술처장, 해외 핵심 기술 도입과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 등 산업육성에 기여한 효성중공업 정상열 부장 등 42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9년부터 매년 일반 국민 대상으로 개최되고 대국민 투표로 우수작을 선정하는 ‘2022년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의 입상작도 시상했다.

산업부 장관상(대상)은 UCC 부문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 궁극적인 청정에너지로써 수소의 중요성을 주제로 다룬 ‘수소에너지가 미래입니다’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울산대학교 허숙경 연구교수가 수상했다.

이어서 박일준 산업부 차관은 정부·공공기관의 정책적 지원, 민간의 수소 사업 도전과 투자,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한뜻으로 모아 ‘세계 1등 수소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메시지를 선포했다. 수소전담기관 대표, 주요 기업 대표 및 수소전기차로 국토 종주에 성공한 일반인(국민대표) 등이 목표 선언에 참여했다.

산업부와 H2KOREA는 올해 처음 개최된 수소의 날을 기념하며 수소산업 각 분야 첫 번째 인증자(개인 또는 단체)에게 ‘대한민국 수소산업 1호 어워드(Award)’ 특별상도 전달했다.

박일준 산업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 수소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도전적으로 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추진한 수소 산업인의 노고와 국민의 관심 덕분에 가능했다”라며 “수소경제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 신산업 창출로 국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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