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12월 독일 뤼셀스하임에서 생산된 푸조 e엑스퍼트 수소전기밴.(사진=스텔란티스)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푸조 엑스퍼트(Peugeot Expert), 시트로엥 점피(Citroën Jumpy), 오펠 비바로(Opel Vivaro)의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차량이 프랑스 제조공장 투자에 따라 양산될 예정이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인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지난 10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오르댕(Hordain) 공장의 생산라인 투자를 통해 연간 최대 5,000대의 수소전기차 양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그동안 엔진차량과 전기차에 더해 수소전기차를 생산하는 제조시스템의 유연성을 확보해 저탄소 이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는 차체를 강화한 새로운 플랫폼에서 세 종류의 차량을 양산하는 세계 최초의 시도에 든다.

전담팀은 독일 뤼셀스하임의 파일럿 시설에서 연료전지를 조립하던 소규모 공정에 비해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한 생산라인을 오르댕에 구축하게 된다.

스텔란티스는 2024년부터 오르댕 공장에서 수소전기 경상용차(밴)를 생산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았고, 새로운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1천만 유로를 투자한다.

연료전지가 장착된 차량은 긴 주행거리(400km), 빠른 충전시간(3분), 탑재 하중(1,000kg)의 장점을 기반으로 중장거리 화물 운송의 탈탄소화에 기여하게 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