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위치한 창수(常熟)시가 지역 수소전기차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손을 잡고 투자 확대에 나선다. FuelCellsWorks의 보도에 따르면 시는 2030년까지 연간 매출액 1,000억 위안(약 16조 원) 규모의 수소전기차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된 ‘수소전기차 산업 개발 계획’에 따르면 시는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2022년까지 버스, 운송 차량, 청소 차량 등을 수소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한편으로는 지역 내에 국내외 연구 개발 기관을 유치한다. 이후 완성차 기업과 부품 공급 업체 등을 포함한 산업 클러스터를 기술 혁신 센터로 발전시켜 수소전기차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연간 수소전기차 산업 매출액 1,000억 위안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창수시에는 도요타자동차 R&D 센터가 위치해 있다. 해당 센터는 수소전기차 ‘미라이(MIRAI)’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지난 2017년 말부터 수소전기차 관련 연구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창수시는 도요타자동차와 함께 시내에 수소충전소를 건설하기도 했다. 창수시에는 도요타의 R&D 센터 외에도 여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일본의 부동산 개발 기업인 미쓰비시지쇼(三菱地所)가 ‘신수소에너지’에 대해 연구 개발 중인 일본의 벤처 기업 ‘클린 플래닛(Clean Planet)’에서 실시한 제3자 배정증자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닛케이BP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출자를 통해클린 플래닛의 자본금은 약 8억 엔이 되었다. 클린 플래닛이 ‘신수소에너지’라고 부르는 기술은 매우 작은 크기의 금속입자에 수소를 흡장(저장)시킨 다음 일정 조건 하에서 자극을 주면 투입 열량 이상의 에너지를 방출하는 반응 시스템을 가리킨다. 이때 방출되는 에너지의 양이 통상적인 연소반응(화학반응)에 비해 훨씬 높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현존하는 물리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지만, 핵변환(원소변환)이 이뤄지는 것으로 추측된다.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응축계 핵반응’, ‘금속수소간 신규 열반응’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미쓰비시지쇼는 SDGs(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추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클린 플래닛의 기술에 대해 저렴하면서도 환경 부하가 적어 앞으로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미쓰비시지쇼는 에너지 절약 성능이 높은 건물 개발 및 운영, 지역 냉난방 사업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수소에너지는 2050년 최종 에너지 수요의 24%를 차지하고, 54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연합(EU) 산하 수소연료전지 보급 확대를 위한 민관 파트너십인 FCH JU(Fuel Cells and Hydrogen Joint Undertaking)이 지난 11일, 보고서 ‘수소 로드맵 유럽: 유럽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통해 이와 같이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유럽 수소산업을 이끄는 전문가 17명의 의견을 토대로 작성되었으며, 수소 및 연료전지 보급 확산을 위한 2050년까지의 활동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사회‧경제적 영향을 정량화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수소에너지의 중요성은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스 그리드, 대형 트럭을 이용한 화물 운송, 화학 산업에서 대량의 수소를 필요로 할 것이다. 또한 운송 분야에서의 전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재생에너지 비중이 커지면서 대용량 에너지 저장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에너지 저장 문제가 해결되면 계절에 관계없이 저렴한 가격에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수소에너지는 이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상업 규모의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영국의 친환경 차량 개발 및 제조기업인 리버심플(Riversimple)이 영국 저공해차량국(OLEV, Office for Low Emission Vehicles)으로부터 125만 파운드(약 18억 원)의 투자를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투자금은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리버심플의 수소전기차 ‘Rasa’ 모델 개발 및 생산에 쓰인다. 차량 개발 이후에는 영국 웨일스 몬머스셔(Monmouthshire) 주 아버가베니(Abergavenny) 지역에서 12개월에 걸친 사용자 테스트가 진행된다. 리버심플은 기업, 차량 동호회, 공공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주행 데이터와 차량에 대한 사용자 의견을 얻음으로써 대량 생산에 앞서 차량 설계 등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리버심플의 설립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휴고 스파워스(Hugo Spowers)는 “이번 정부 투자를 발판으로 Rasa 모델의 첫 번째 생산 라인을 가동할 것”이라며 “이후 12개월간 진행되는 시험 운행을 통해 고객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여 차량을 개선하고, 지역에 최적화된 수소충전 인프라 보급 확산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남아프리카공화국 교통부는 최근 ‘친환경 운송수단 전략(2018~2030년)’을 발표하고, 온실가스를 포함한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운송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운송 시스템 확립에 나섰다. 해당 전략의 목표는 가스 및 디젤로 인한 환경오염의 영향을 줄이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추진되어 온 것이 배터리 전기스쿠터를 이용한 우편물 배달이다. 하지만 배터리 전기스쿠터는 지형이 험준한 지역에서 주행거리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수소전기스쿠터를 통해 주행거리 및 생산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수소전기스쿠터를 이용한 우편배달 프로젝트는 남아공 과학기술부(DST)의 지원 아래, 남아공 우체국(SAPO)과 HySA(Hydrogen South Africa)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3대 이상의 배터리 전기스쿠터에 수소연료전지가 적용될 예정이다. 연료로는 HySA에서 개발한 금속수소화물(metal hydride)에 저장된 수소를 이용한다. 현재 첫 번째 스쿠터가 완성되어 성능 테스트 및 검증을 받고 있다. 수소전기스쿠터는 오염물질 대신 수증기만을 배출한다. 현재로서는 수소생산량과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
임희천 前 (주)넬코리아 고문이 2019년 2월 11일부로 수소지식그룹 컨설팅Lab 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수소지식그룹 컨설팅Lab은 임 소장의 취임을 맞아△연구컨설팅(정부·지자체·기관 용역보고서 등) △사업컨설팅(시장 조사 및 분석·프로젝트 인허가·사업계획서 및 연구용역 제안서 대행 등) △산업컨설팅(밸류체인 조사·산업동향 및 분석 보고서 등) 제공 업무를 강화해 국내 수소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수소경제’ 견인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격려와 관심을부탁드립니다. ■ 주요 약력 - 전 한전 전력연구원 수석연구원 - 전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장 - 전 ㈜덕양 연구소장 - 전 (주)넬덕양 대표이사 - 전 ㈜넬코리아 고문 - 현 한국수소산업협회 기술부회장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영국 런던 경찰청(Metropolitan Police)과 연료전지 엔지니어링 기업 인텔리전트 에너지(Intelligent Energy)가 1년 여 간 진행된 수소전기스쿠터 실증 운행을 마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텔리전트 에너지는 모빌리티 분야 연료전지 제품 개발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진행된 이번 실증 운행에는 7대의 수소전기스쿠터가 투입되었다. 해당 스쿠터는 스즈키(Suzuki Motor)의 ‘버그만(Burgman)’ 모델에 인텔리전트 에너지의 연료전지를 탑재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공동 참여사인 스즈키는 런던 경찰청에 자사의 ‘버그만’ 스쿠터를 대여했으며, 영국의 투자 기관인 APC(Advanced Propulsion Center)가 일부 자금을 지원했다. 스즈키 GB와 시넥스(Cenex) 역시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이번 실증 운행을 통해 인텔리전트 에너지는 자사의 상업용 연료전지 모듈인 800 시리즈에 적용될 차세대 공냉 시스템의 성능을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평가할 수 있었다. 또한 사용자의 운전 주기, 스쿠터 및 연료전지 성능 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이를 기반으로 수소연료 충전에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교토대학, 도요타공업대학, 일본 물질‧재료연구기구(NIMS)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백금을 포함한 황화구리/황화카드뮴 헤테로 구조 나노 입자를 광촉매로 이용하면 적외선으로도 수소 제조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Smart Japan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파장 1,100nm의 적외선을 이용해 수소를 제조할 수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인 3.8%를 달성했다. 파장이 긴 적외선은 태양에너지의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나, 에너지로서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기술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태양광의 적외선을 에너지로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새로운 에너지 자원을 발견한 것과 맞먹는 가치”라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태양광 이용 관련 연구는 대부분 가시광선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식물 역시 광합성에 가시광선을 이용하므로, 한정적인 가시광선을 놓고 경쟁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적외선은 자연과 공존 가능한 에너지 변환을 실현할 수 있다. 연구팀은 적외선의 에너지 변환에 있어 열쇠를 쥐고 있는 ‘국재 표면 플라즈몬 공명(LSRP)’ 현상을 보이는 황화구리와 황화카드뮴 나노 입자가 연결된 구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