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벨기에 앤트워프 항에서 세계 최초로 그린수소를 수소선박과 트럭, 수소전기차에 공급하는 복합충전소의 개장식이 지난 3일에 열렸다.
CMB.TECH가 구축한 이 충전소는 커민스의 1.2MW PEM 전해조인 HyLYZER-250으로 현장에서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차량용 디스펜서를 통해 350bar(트럭‧버스용), 700bar 수소 충전을 제공한다.
단일 1MW 전해조 시스템은 하루에 400kg 이상의 고순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950km 이상을 달릴 수 있는 디젤엔진 기반 수소트럭 16대에 충분한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또 수소공급을 위한 튜브트레일러 충전 독(Dock) 2개를 갖추고 있다.
한편 CMB(Compagnie Maritime Belge)는 앤트워프에 본사를 둔 해운사로 알려져 있다. CMB는 벌크선, 컨테이너 운송선, 여객선 등 약 140대의 선박을 소유하고 있으며, CMB.TECH는 CMB의 클린 테크 사업부에 든다.
CMB.TECH는 이날 개장식에서 경유와 수소로 구동되는, ‘르누아르(Lenoir)’란 이름의 이중연료 수소트럭을 공개하기도 했다.
운송‧물류 부문에서 수소에너지 전환에 힘쓰고 있는 CMB.TECH는 지난 2017년 11월에 최초의 디젤‧수소 동력 소형 여객선인 하이드로빌(Hydroville)을 출시한 바 있다. 이 배는 수소 연소가 가능한 디젤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다.
그린수소 복합충전소 소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EPnT8kRYNWI
르누아르 이중연료 수소트럭 소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AOs_QoNGhU
소형 페리 하이드로빌 소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5kNxUqClD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