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TECH가 구축한 앤트워프 항의 온사이트 그린수소 복합충전소 전경.(사진=CMB.TECH)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벨기에 앤트워프 항에서 세계 최초로 그린수소를 수소선박과 트럭, 수소전기차에 공급하는 복합충전소의 개장식이 지난 3일에 열렸다.  

CMB.TECH가 구축한 이 충전소는 커민스의 1.2MW PEM 전해조인 HyLYZER-250으로 현장에서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차량용 디스펜서를 통해 350bar(트럭‧버스용), 700bar 수소 충전을 제공한다.

단일 1MW 전해조 시스템은 하루에 400kg 이상의 고순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950km 이상을 달릴 수 있는 디젤엔진 기반 수소트럭 16대에 충분한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또 수소공급을 위한 튜브트레일러 충전 독(Dock) 2개를 갖추고 있다. 

한편 CMB(Compagnie Maritime Belge)는 앤트워프에 본사를 둔 해운사로 알려져 있다. CMB는 벌크선, 컨테이너 운송선, 여객선 등 약 140대의 선박을 소유하고 있으며, CMB.TECH는 CMB의 클린 테크 사업부에 든다.

CMB.TECH는 이날 개장식에서 경유와 수소로 구동되는, ‘르누아르(Lenoir)’란 이름의 이중연료 수소트럭을 공개하기도 했다. 

▲ 디젤‧수소로 구동되는 이중연료 수소트럭인 ‘르누아르’.(사진=CMB.TECH)

운송‧물류 부문에서 수소에너지 전환에 힘쓰고 있는 CMB.TECH는 지난 2017년 11월에 최초의 디젤‧수소 동력 소형 여객선인 하이드로빌(Hydroville)을 출시한 바 있다. 이 배는 수소 연소가 가능한 디젤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다.

그린수소 복합충전소 소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EPnT8kRYNWI

르누아르 이중연료 수소트럭 소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AOs_QoNGhU

소형 페리 하이드로빌 소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5kNxUqClD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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