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G H2가 개발한 플라즈마 토치.(사진=SG H2 Energy)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글로벌 에너지 회사인 SG H2 Energy는 자회사인 ‘SG H2 랭커스터 프로젝트 컴퍼니’가 캘리포니아 최대의 수소충전소 소유주, 운영업체 2곳과 수소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지난 4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향후 SG H2의 청정수소를 캘리포니아주 전역에 걸쳐 기존 및 90개의 새로운 충전소에 모두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와 대기 ​​자원위원회(CARB)는 그린수소가 캘리포니아 탄소감축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SGH2 랭커스터 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연간 3,850톤의 그린수소를 10년간 공급하는 계약으로, 이는 지금까지 체결된 가장 큰 청정수소 구매 계약이다.

SG H2는 Solena Plasma Enhanced Gasification(SPEG) 기술, 즉 플라즈마 토치를 활용해 3500℃가 넘는 고온으로 종이, 플라스틱, 타이어 같은 재활용 폐기물을 포함하는 바이오매스를 가열해 합성가스를 생산한 뒤 여기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합성가스는 PSA 설비를 통해 고순도 수소로 정제된다. 

SG H2 Energy와 랭커스터시는 6월 4일 민관 파트너십을 맺고 향후 SG H2 공장(발전소)의 공동 소유자로서 캘리포니아 교통 부문의 탈탄소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공장은 올해 12월에 착공해 2023년 여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활용된 폐지와 물을 사용해 하루 최대 11톤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연간 350일의 기저부하 용량으로 완전 가동 시 연간 3,850톤의 청정수소를 생산해 수소충전소에 공급하게 된다.  

대규모 가스화 플랜트 건설에 글로벌 EPC 업체인 Fluor, 가스 인프라와 생산시설의 유지‧보수에 Stork, 글로벌 기술회사인 ABB 등이 이번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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