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의 30개 기업이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공급을 위해 손을 잡았다.(사진=McPhy Energy)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유럽의 30개 기업이 2년간의 연구와 준비 끝에 2030년 이전에 그린수소를 kg당 1.5유로(약 2,000원)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HyDeal Ambition’ 연합을 공식 출범했다고 지난 11일에 밝혔다.

먼저 2022년에 이베리아 반도에서 태양광을 활용한 수전해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이 시작된다. 2030년까지 태양광 95GW와 수전해 용량 67GW를 달성해 연간 360만 톤의 그린수소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스페인과 프랑스 남서부 지역에 처음으로 그린수소를 공급하며, 이어서 프랑스 동부와 독일로 확장해가는 단계적인 접근법이 예상된다.

HyDeal Ambition의 30개 참여사 중 몇몇 곳이 추진하는 일련의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이 시작되었으며, 10GW에 이르는 태양광 사이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스페인에서 1년 안에 첫 사업이 전개될 전망이다.

HyDeal Ambition에는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결의를 공유하는 비전 있는 회사와 기업가들이 망라되어 있다. 

프랑스의 전해조 공급사인 McPhy Energy, 이탈리아의 재생에너지 회사인 Falck Renewables를 비롯해 스페인과 독일,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가스운송시스템 회사, 에너지 그룹, 인프라 펀드사, 유럽투자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HyDeal Ambition은 2년간의 연구와 분석, 모델링, 타당성 조사, 계약과 설계 결과를 아우르는 전체 그린수소 가치사슬을 기반으로 완전한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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